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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7 씽큐’ ‘G7+씽큐’ 공개


입력 2018.05.03 08:56 수정 2018.05.03 09:16        이호연 기자

3일 MC사업본부장 기자 간담회 개최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순차 출시

G7씽큐 ⓒ LG전자

3일 MC사업본부장 기자 간담회 개최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순차 출시


LG전자는 3일 편의성을 높인 인공지능(AI)을 담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G7씽큐)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미국 현지 및 글로벌 언론들을 초청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G7씽큐 공개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램과 내부 저장용량이 각각 4GB/64GB인 G7씽큐와 6GB/ 128GB인 G7+씽큐 2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단말을 공개하고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G7씽큐는 지난해부터 LG V30, LG G6 등에 운영 체제를 ‘안드로이드 8.0’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확보한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갖췄고, ‘SW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이번에도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을 획득했다. 충격, 진동,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등 14개 부문에서 테스트를 통과하며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곡면 디자인의 유광 메탈 테두리로 처리했으며. 전후면 모두 최신 고릴라 글라스 5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외관은 세로, 가로, 두께가 각각 153.2mm, 71.9mm, 7.9mm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유지하면서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약 1000니트의 휘도를 구현하면서 색상까지 풍성하게 구현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색재현율은 DCI-P3 기준 100%로 밝은 화면에서도 섬세하게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한다. 동일 밝기일 때 LG G6 대비 최대 30% 낮아진 소비전력으로 배터리 부담도 줄였다.

기존 상단 베젤 자리에 위치한 ‘뉴세컨드 스크린’은 상태 표시줄로 활용해 실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메인 화면을 크게 보여준다.

이 외 ‘하이파이 쿼드 댁’으로 최고 음질을 지원하는 오디오, 저음이 2배 이상 풍부해진 ‘붐박스 스피커’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됐다. ‘AI 카메라’는 더욱 섬세해졌다. 카메라로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또 최초로 구글 렌즈를 탑재 피사체를 비추면 정보를 바로 제공한다.

G7씽큐에는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를 실행할 때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한국어 특화 음성 비서 서비스 ‘Q보이스’ 역시 다양한 명령어를 수행하며, LG페이를 통해 결제는 물론 은행 계좌 잔고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공감형 AI’는 홈 IoT 분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LG 스마트 가전을 자동으로 찾아 연결해주는 ‘Q링크’가 탑재됐다. 한 번 등록되면 제품의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G7씽큐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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