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문제 일으켰던 일베 회자" 예상 못한 충격
방송인 이영자가 세월호 관련 방송 사고에 휩싸여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 있다.
지난 5일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뉴스 보도 형식으로 내보내던 중 세월호 장면이 노출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이영자와 세월호 등이 올라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영자와 세월호를 두고 빚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대중들의 놀라움은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 보도화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분별없이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해당 화면이 의도적으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 섞인 시선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일베 논란을 다시금 회자시키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과거 국민들에게 큰 슬픔을 안긴 바 있는 세월호 보도화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것은 대중들에서 큰 반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후에도 민감한 사건·사고의 보도화면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희화화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선조위와 현대삼호중공업은 9일 오전 예행연습을 통해 목표했던 40도까지 선체를 들어 올린 뒤 다시 제자리에 내려놓으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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