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낮 12시 12분 고려항공 비행편 통해 서우두국제공항 도착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방북한 외신 기자단이 2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우리측 기자단 8명을 포함해 미국, 영국, 중국 매체 등으로 구성된 기자단 일행은 이날 낮 12시12분(베이징 현지시간)쯤 고려항공 비행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기자단은 당초 계획대로 북한 원산 갈마 비행장에서 오전 11시(북한시간)쯤 출발해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됐으며 이날 서우두 공항에는 기자단 도착상황을 취재하려는 취재진 30여 명이 이들을 맞이했다.
한편 외신 기자단은 앞서 지난 22일 베이징을 출발해 고려항공편으로 원산으로 이동, 풍계리 현장에 도착했다. 당초 비자 발급 거부로 한국에 돌아온 우리측 기자단도 북한 당국과 협의를 통해 정부 수송기편으로 서울공항을 떠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해 현장 취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