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권상우 "아내 손태영 프사 바뀌면 일찍 귀가"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2015)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 '탐정: 리턴즈'로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과 권상우는 두 시리즈의 영화를 함께 한 만큼 완벽한 쿵짝 케미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다. 영화에 대한 애정은 물론 연기 생활에 대한 이야기, 아내와 아이들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애드리브 황제인 배우 성동일은 유일하게 애드리브를 할 수 없는 작품으로 '라이브'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꼽았다. 그럼에도 노 작가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명품 애드리브를 선보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28년차 베테랑 배우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활약하고 있는 성동일은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아이들이) 피자 먹고 싶을 때 돈 생각 안 하고 '먹어' 할 수 있을 때"를 꼽았다. 이어 "그 맛을 들이니까 이제 쉬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로 결혼 10주년이 된 권상우는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부부의 날, 아내에게 비누로 된 장미꽃을 선물했는데, 딸 리호가 질투를 하기도 했다는 귀여운 에피소드로 숨길 수 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인생의 명언이 무엇이냐는 MC 희철의 질문에, 첫 번째는 "아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면 일찍 귀가하자"라며 술 마셨을 때 아내의 프사가 싸늘하게 바뀌면 얼른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아내의 돌아오지 않는 어깨'로, 귀가했는데 자는 줄 알았던 아내의 어깨가 돌처럼 굳어 움직이지 않는다면 가만히 자는 게 상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밖에도 송승헌, 싸이, 비 등 파워인맥을 자랑하는 권상우가 녹화 중 즉석에서 절친한 지인에게 연락, 실제로 그의 연락을 받은 지인이 녹화장을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31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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