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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전국 민주당 후보, 드루킹 사건 입장 밝혀달라"


입력 2018.06.04 10:41 수정 2018.06.04 10:44        이동우 기자

"댓글조작 침묵, 민생경제 어려움도 침묵"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4일 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 문제는 민주주의의 문제 이전에 양심과 상식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전국의 모든 민주당 후보들은 TV토론과 현장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드루킹 집단이 온라인상에서 조직적 이지메를 벌였고, 김경수는 이를 보고받고, 협의하고, 매크로 작전도구 브리핑까지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특검은 김경수, 송인배 등 대통령의 핵심측근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야 한다는 어렵고도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다"며 "흔쾌히 화답해주신 (특검 후보자) 4인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후보 중에 정부정책에 대해 반성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면서 "댓글조작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국민들이 겪는 민생경제의 어려움도 침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선거는 중앙정부의 대변인이 아니라, 지역민의 대변자를 뽑는 선거"라며 "다들 위만 바라보며 예스할 때, 누군가는 지역민의 편에 서서 강력하고 유능하게 행동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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