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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하드캐리 '라이프 온 마스', 2%대 시청률 출발


입력 2018.06.10 09:28 수정 2018.06.10 09:31        부수정 기자

타임슬립 형사물…첫방 호평

고아성·박성웅 등 호연

OCN '라이프 온 마스'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OCN OCN '라이프 온 마스'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OCN

타임슬립 형사물…첫방 호평
고아성·박성웅 등 호연


OCN '라이프 온 마스'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라이프 온 마스'는 평균 2.1%, 최고 2.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작 '미스트리스'의 마지막회 시청률 1.6%보다 높은 기록이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2549 시청률 역시 2.1%다.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라이프 온 마스'는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1988년으로 돌아가 당시 형사들과 공조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1회에서 한태주는 과거의 인성시로 돌아가 자신이 수사하던 연쇄살인 사건과 유사한 사건을 마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라이프 온 마스'는 장르물 명가 OCN이 탄생시킨 웰메이드 수사극다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1988년이라는 독창적 세계관 역시 몰입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학수사대 한태주와 쌍팔년도 막무가내 형사들의 강렬한 첫 만남은 앞으로 전개될 복고수사 팀플레이에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1988년을 완벽하게 재현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한태주가 눈을 뜨고 처음 마주한 민방위 대피 훈련 현장, 다이얼 TV와 전화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 는 당시의 감성까지 살려내며 시청자들을 홀렸다. 혼란스러운 한태주의 미스터리를 증폭시킨 영원한 '수사반장' 최불암의 등장은 복고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등 배우들의 연기력도 흠잡을 데 없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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