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5.7%…재보선 10시 1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3일 오전 11시 현재 전체 투표율이 15.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이 시각 현재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이며, 사전투표자 및 거소투표신고인 수(872만2927명)을 제외한 3418만4788명이 이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수이다. 현재 671만7292명이 참여했다.
현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제주로 투표율은 20.1%다. 이어 강원(19.4%), 전남(17.9%), 경북(17.5%), 충남(17.3%), 경남(17.3%), 충북(17.2%), 전북(16.9%)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15.8%), 울산(15.8%), 대전(15.6%), 부산(15.5%), 경기(15.1%) 등은 15%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세종(13.0%)은 13%대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중이다. 서울(14.1%), 인천(14.0%), 광주(13.8%)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11.3%로 집계됐다. 재보선 지역은 총 12곳이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투표율이 16.3%로 가장 높다. 이어 충북 단양(15.3%), 충남 천안병(11.6%), 충남 천안갑(11.5%), 부산 해운대을(11.0%), 경남 김해을(10.7%), 인천 남동갑(10.5%), 경북 김천(10.4%), 울산 북구(10.3%) 순이다.
반면 서울 송파을(8.9%)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 노원병(9.8%), 광주 서구갑(9.6%)도 평균 투표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거소투표신고인의 투표 현황은 현재 집계 중이며, 이날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자 수와 함께 전체 투표율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20.14%)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188만9393명 중 39만8166명이 참여해 21.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6시 기준 등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집계된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30분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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