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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당, 文지키는 부엉이 모임…경제 어려운데 유감"


입력 2018.07.02 11:01 수정 2018.07.02 11:04        이동우 기자

"이번주 원 구성 협상 마무리, 7월 임시국회 열어야"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김관영(왼쪽)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의원 모임인 일명 '부엉이' 활동 모임 보도에 대해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집권당 핵심 의원들이 이런 모임에만 관심있는 게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엉이 모임은 문재인 대통령을 밤새도록 지킨다는 의미로 약 40명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임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세결집이라고 한다. 참가자가 수십명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적어도 이번 주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7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고 국회 관례를 존중하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은행 대출금리 조작 사태와 관련해서도 "은행은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금융회사"라며 "이런 상황에서 은행이 서민 상대로 조직적으로 금리를 조작한 사건은 도덕적 해이를 넘은 심각한 사건으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당국 역시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제대로 세워서 더 이상 금융소비자들의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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