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 "연애 잘 몰라, 대시 별로 없어요"(인터뷰)
JTBC '미스 함무라비' 종영 인터뷰
극 중 이도연 역 맡아 호평
JTBC '미스 함무라비' 종영 인터뷰
극 중 이도연 역 맡아 호평
JTBC '미스 함무라비'를 마친 이엘리야가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서울 논현동 킹콩바이스타쉽에서 만난 이엘리야는 "상대 배역이 류덕환 씨라서 정말 행복했다"며 "항상 나를 이도연으로 봐준 덕에 내가 설레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사랑받는 역할을 해보니 정말 행복한 여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서도 인상이 바뀌었다고 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랑받는 여자가 된다는 건 정말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멜로 작품에 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키스신에 대해선 "키스신을 순수하게 표현할 수 있게 신경 썼다"며 "방송 보면서 '빵' 터졌다. 드디어 축하받는 러브라인을 선보이게 돼서 다시 한번 행복했다"고 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을 묻자 "연애는 잘 모르겠다"며 "관심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어 "집순이라 어딜 가서도 대시를 받은 적이 별로 없다"고 수줍어했다.
극 중 이도연 역을 맡은 이엘리야는 "따뜻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감사했다"며 "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던 소중한 기회였다. 따뜻한 등불 같은 드라마라고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가 보여주는 정의와 선의를 통해 희망을 품게 됐다"며 "세상과 사회가 변할 수 있는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힘이 됐다"고 밝혔다.
'미스 함무라비'는 칼럼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을 비롯해 도서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유감' 등으로 통찰력을 보여준 문유석 판사의 동명 소설(2016, 문학동네)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자 판사 박차오름(고아라)과 '섣부른 선의보다 예측 가능한 원칙'을 중시하는 원칙주의자 임바른(김명수)이 사사건건 충돌하면서도 서로 자극받아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얻었다.
17일 방송한 최종회 시청률은 5.3%로 집계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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