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일부 금융사, 위기지역 여신회수 집중…비올 때 우산 뺏어선 안돼"

배근미 기자

입력 2018.07.19 10:50  수정 2018.07.19 10:07

19일 목포지역 방문해 조선·해운밀집지역 내 금융회사 여신회수 집중 비판

최 위원장 "민간 금융사, 자율적 지원방안 강구…실물경제 회복 지원해달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조선·해운업체 등이 밀집해 있는 목포지역을 방문해 위기지역에서 여신회수에만 집중하고 있는 일부 민간 금융사들의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목포지역 중견조선사인 대한조선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민간 금융회사들이 위기지역 내에서 여신회수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있다"며 "비올 때 우산을 뺏는 행태로 금융권 전체가 신뢰를 잃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주력사업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지역 내 여타 협력업체와 가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조선 기자재 업체 및 GM·성동조선 등 핵심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해 특례보증과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고용 및 산업 위기지역에 대한 지원방안 외에도 민간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실물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조선업 간담회에 이어 혁신창업의 열기를 지역까지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 청년창업 스타트업 기업 IR에 참석하고 목포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창업희망 청년 등과 '청년창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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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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