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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본격 해외 시장 진출


입력 2018.08.02 11:24 수정 2018.08.02 11:30        권신구 기자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시범 오픈

국내 NTIS 기술 및 노하우 해외 시장 진출 첫 사례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화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화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시범 오픈
국내 NTIS 기술 및 노하우 해외 시장 진출 첫 사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일(현지시각)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한국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수출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 시범 서비스 오픈 행사가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및 코스타리카 과학통신부(MICITT) 장‧차관, 한국 측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과학기술정보과장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10월 한국-코스타리카 정상회담에서 ‘NTIS 구축 협력’이 의제로 포함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시스템 개발을 착수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부터 축적된 NTIS의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가 해외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특히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성과인 NTIS 관련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해당기업이 직접 시스템 개발을 주관했다는 점에서 국가 R&D 사업성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국내 SW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코스타리카 과학기술 분야 정보관리 현황 파악을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한 뒤 국내 중소기업인 소프트아이텍이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NTIS는 UN 공공행정상, e-Asia 어워드 등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NTIS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신구 기자 (incendi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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