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北 석탄반입 놓고 소모적 논란 지양해야"
"조사 발표 전까지 한미관계 손상 우려 논란 멈춰야"
"조사 발표 전까지 한미관계 손상 우려 논란 멈춰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과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한미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불필요한 소모적 논란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온갖 억측과 왜곡을 해온 일부 공세가 잘못된 것임이 (미국의) 논평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국무부는 (논평을 통해) 북한산 석탄 반입에 대해 '한국 정부를 신뢰하며 한미 양국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미국이 오늘 확인한 것처럼 우리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정부는 이번 건에 대해 지난해 10월 미국 측 정보를 받아 조사했고 지금도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정부가 그간 관련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 못한 것은 조사가 진행 중이었고 대상 선박도 9척이나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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