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개봉 5일째 200만 돌파…'1987'보다 빠르다

황정민·이성민 주연의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CJ엔터테인먼트

황정민·이성민 주연의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공작은 이날 오후 7시20분깨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200만 고지까지 밟은 것이다.

'1987'(개봉 6일째 247만3597명), '변호인'(개봉 6일째 202만7184명), '공조'(개봉 10일째 233만2218명)보다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베를린'(개봉 5일째 225만1289)과는 동일한 속도다.

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이 출연한 '공작'은 1990년대 중반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측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층 간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와의 전쟁', '군도:민란의 시대'를 만든 윤종빈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는 첩보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액션신을 배제한 채 탄탄한 이야기만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