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을 전시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9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새 AI스피커 '갤럭시홈'을 깜짝 공개한 모습.ⓒ연합뉴스
삼성, 향상된 빅스비-스마트싱스 제시...갤럭시 홈 전시 여부 주목 LG, 씽큐 허브로 연결 확대...스타일러에도 AI 플랫폼 적용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허브로 한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한 가전업체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홈의 허브 역할을 두고 TV와 냉장고 등이 주목받다 AI스피커의 등장으로 이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홈 제시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AI 스피커를 허브로 한 스마트홈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성능이 한층 강화된 AI 비서 빅스비 2.0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 ‘스마트싱스’로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집안의 모든 가전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구현 모습을 시현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이 달 초 갤럭시노트9 공개(언팩) 행사에서 개선된 자연어 처리 능력과 한층 진화된 대화 능력을 갖춘 빅스비 2.0을 선보인바 있다. 당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형태로 AI 비서 기능을 선보였던 빅스비 2.0이 스마트홈 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에서 함께 선보였던 AI 스피커 ‘갤럭시 홈’의 경우,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자세한 사양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오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들을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갤럭시 홈이 가장 중요한 스마트홈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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