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이 박환희 바스코 논쟁으로… "보고 느꼈을 것" vs "월권일 뿐"
바스코와 박환희가 구설수에 휩싸였다. SNS에 올린 글을 방송에서 다루면서다. 박환희가 올린 글의 입장과 바스코의 현재 여자친구 입장이 대립돼 이목을 끈다.
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에서는 박환희가 아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표현한 글과 함께 바스코와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올린 반박글이 함께 비교되며 논란을 키웠다. 이는 바스코와 박환희의 '부모'로서의 책임 논란으로까지 이어진 모양새다.
이혼 6년째인 두 사람에 대해 여론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박환희의 모정을 바스코 여친이 반박한 것을 두고 단편적인 모습으로 비난해선 안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친엄마로서의 모정에 대해 사진 한장, 글 한줄로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와 달리 바스코가 실제 양육권자인 점을 들며 여자친구가 옆에서 지켜봐온 점들이 있어 이같은 반응이 나온 것 아니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도 저도 떠나 두 사람의 부모로서의 자세에 대해 무분별한 시선을 거두고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이 이혼 당시 가장 걱정하고 염려했던 부분이 바로 아이에 대한 것이기 때문. 둘은 이혼 당시 "엄마 아빠로서 충실하고 저희의 헤어짐으로 인해 아들이 받을 상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심지어 바스코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빚은 뒤 일부 네티즌들이 아이를 언급하자 "○○ 불쌍하다는 글 쓰는 XX들아. 네 인생이나 열심히 살어 XX들아. 난 여전히 돈 열심히 벌고 있고 내가 원하는 거 다 사고도 그 몇 배 이상 아들을 위해서 잘 모으고 있어 XX들아"라며 "넌 얼마나 잘난 부모 되나 보자. 내 아들 이름 꺼내지도 마. 꺼낼꺼면 내 앞에 와서 내 눈 보고 이야기 해"라고 격분했던 터다.
박환희 역시 SNS를 통해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지만 그 글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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