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꿈꾸는 달’ 스토리로…여의도 불꽃축제 빛낸다

6일 저녁 8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개최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한화만의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 불꽃 연출

‘컬러 은하수‧토성‧3D 입체 캐릭터’ 불꽃 등 올해 처음 선봬

한화가 오는 6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스토리 불꽃을 연출한다. 올해 처음으로 인공달을 활용한 연출, 별, 스마일, Happy 등 캐릭터 불꽃 등을 선뵌다.ⓒ한화

6일 저녁 8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개최
모두의 ‘꿈’ 응원하는 한화만의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 불꽃 연출
‘컬러 은하수‧토성‧3D 입체 캐릭터’ 불꽃 등 올해 처음 선봬

한화가 오는 6일 여의도에서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2018년 서울 불꽃축제에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화는 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하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미디어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불꽃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의 본 행사인 불꽃쇼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부터 시작해 8시40분까지 총 1시간40분 동안 진행된다.

한화는 캐나다(19시20분), 스페인(19시40분)에 이어 저녁 8시부터 약 40여분간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감성 불꽃을 연출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희망 스토리를 바탕으로 감미로운 음악에 맞춰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감성 불꽃쇼를 펼친다.

전체 불꽃쇼 구성은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이라는 주제에 맞춰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꿈꾸던 어린 아이가 어른이 돼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는다. 이번 불꽃 연출의 핵심 포인트는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스토리 흐름에 맞춰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운 후 이를 활용한 불꽃 연출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꿈을 꾸는 아이가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에 맞춰 반짝거리는 ‘스트로브’ 불꽃을 연출하고 원효대교를 활용한 ‘나이아가라폭포’, ‘레인보우’ 불꽃으로 아이가 갖고 있는 순수함과 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신비롭게 표현할 계획이다.

관전포인트…올해 첫 공개되는 ‘토성(Saturn)’, ‘컬러 은하수’ 불꽃

한화는 감성적인 스토리 라인에 맞춰 신규 불꽃들도 대거 선뵌다. 먼저 ‘달’과 어우러지는 10인치(지름 약 250m) 대형 ‘토성(Saturn)’ 불꽃이 펼쳐진다. 여기에 파란 은하수 빛을 연상시키는 ‘블루 레인(Blue Rain)’ 불꽃, 다양한 변색 효과를 자랑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고스트(Ghost)’ 불꽃 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원효대교에서는 다양한 색깔이 반짝거리며 마치 폭포가 흘러내리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컬러은하수’ 불꽃도 펼쳐진다.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에 이어 올해 불꽃축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망의 피날레에서는 ‘오렌지 스트로브(Orange Strobe)’ 불꽃이 관객들의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화이트 스트로브(White Strobe)’에 이어 올해는 한화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의 불꽃으로 하늘을 수놓는다.

한화‘VR 불꽃 월드’부스 ⓒ한화

한화 ‘VR 불꽃 월드’ 등 다양한 그라운드 행사도 선봬

한화는 불꽃 연출과 더불어 별도의 그라운드 행사도 운영한다. 여의도한강공원 드림아트존 내 계열사 부스 공간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4 Story VR 불꽃 체험’, ‘불꽃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불꽃 캐치볼’ 등 불꽃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화의 자체 사업영역인 화약, 방산, 무역, 기계 부문과 연관된 가상현실(VR) 게임을 할 수 있는 ‘4 Story VR 체험’ 코너에서는 인기 있는 VR게임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불꽃 모양을 그려주는 ‘불꽃 페이스 페인팅’, 관람객들의 스마트폰 사진을 직접 인화해주는 ‘포토 인화 존’, 투명 아크릴 박스 안의 공을 잡는 ‘불꽃 캐치볼’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화는 모기업인 화약 부문의 기술력을 활용해 1964년 불꽃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한 이래 늘 새롭고 다양한 불꽃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불꽃과 멀티미디어(조명, 레이저, 영상 등)를 접목한 ‘멀티미디어 불꽃쇼’라는 새로운 장르를 국내 최초로 개척했으며, 불꽃쇼에 스토리텔링기법을 도입해 2000년 1회 축제 이후 현재까지 ‘불꽃축제’를 신개념 공연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화는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개‧폐회식 등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불꽃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음악과 함께 해서 더욱 감동적인 불꽃축제

불꽃축제에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음악’이다. 올해도 스토리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이 준비된다. 첫 곡은 ‘달 달 무슨달(박지혜)’으로 시작한다.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에 맞춰 밤하늘의 반짝거리는 달과 별빛의 아름다움을 감성적인 불꽃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 지금(아이유)’ 에서는 ‘플라이’라는 가사에 맞춰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아이의 기쁨과 환희를 아기자기한 캐릭터 불꽃으로 표현한다.

2막에서는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 간다는 희망적인 내용에 맞춰 신나는 음악이 펼쳐진다.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 엑소의 ‘코코밥’등의 곡이 울려 퍼지면 신나는 비트에 맞춰 ‘Happy’ 글자 불꽃 등이 연출되고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타상불꽃이 수초 간격으로 펼쳐진다.

피날레 불꽃은 다비치와 손예림이 각각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원곡 조용필)’에 맞춰 감동적이고 가슴 벅차 오르는 차별화된 불꽃을 연출한다. 오렌지색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달처럼 꿈은 모습이 달라질 뿐, 늘 우리 안에 있다’ 는 희망의 메시지로 이날 불꽃축제는 마무리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경일 한화 사업협력팀장 부장은 “이번 불꽃축제는 무엇보다도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 최고수준의 불꽃축제를 위해 올해도 주최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