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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워치 신제품 ‘W7' 공개


입력 2018.10.04 17:05 수정 2018.10.04 17:06        이호연 기자

미국서 이달 중 450달러에 판매

사용 시간 30%↑...‘웨어 OS by 구글’ 탑재

국내 출시는 미정

스마트워치 'W7' ⓒ LG전자

미국서 이달 중 450달러에 판매
사용 시간 30%↑...‘웨어 OS by 구글’ 탑재
국내 출시는 미정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ThinQ)'와 함께 신제품 스마트워치 'W7'을 선보였다.

3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스마트워치에 초소형 아날로그 기어박스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형 W7을 공개했다.

구글의 새 웨어러블 운영체제(OS)인 '웨어 OS by 구글'을 탑재한 W7은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경험에 집중했다. 스위스 전통시계의 디자인과 스마트 워치 디자인을 섞어놓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실제 시계 바늘이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시계 바늘 밑에는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가 있다.

헬스 기능은 오히려 축소됐다. 최근 스마트워치는 심박수, NFC결제 등의 기능을 기본 제공하지만 W7은 온보드 GPS도 없고 심박측정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 시계 기본 기능에만 충실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신 구글 피트니스 앱 등을 통해 운동량은 측정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은 향상됐다. W7은 전작 대비 사용시간이 약 30% 늘어났다. 일반 시계 모드에서는 100일간 쓸 수 있고, 스마트워치로 활용하면 경쟁사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틀 정도 이용할 수 있다. 방전으로 전원이 꺼진 후에도 최대 3일까지는 일반 시계로 활용가능하다.

W7은 이 외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1.2인치 LCD 화면, 768MB 램, 4GB 저장용량, 배터리 240mAh,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달 중 미국에서 450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색상은 클라우드 실버이다. 단 한국은 아직 출시 여부가 미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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