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56분·황희찬 풀타임’ 벤투호 소집 앞두고 예열
유럽파 공격수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소속팀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황희찬은 6일(한국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이날 전반에만 두 골을 먼저 넣으며 2-1로 이겨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2부 리그 세리에B에서 뛰는 이승우도 이날 레체와의 홈경기에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황희찬과는 달리 이승우는 후반 11분까지 56분만 뛰고 교체됐고, 리그 선두인 베로나는 2위 레체에 0-2로 패하며 추격권에 놓이게 됐다.
한편, 지난 1일 발표된 벤투호 2기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과 이승우는 오는 8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우루과이(서울·10월 12일), 파나마(천안·10월 16일)와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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