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은 판문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양측은 우선 연내 동·서해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의 착공식을 위해 이달 중 북측 구간 철도에 대한 현지공동조사를 진행하는 내용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조사 일정이 확정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북은 당초 지난 8월 경의선 철도의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계획했으나 유엔군사령부의 불허로 무산됐다. 정부는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북측과 현지공동조사 일정 등을 합의하고, 이를 토대로 유엔사와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속히 가동하기로 한 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과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및 화상상봉·영상편지 방안 등을 논의할 적십자회담 일정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이달 중 예정된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과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산림분야 협력과 전염성 질병 방지를 위한 방역 및 보건의료 협력방안과 후속 논의 일정 들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협력 의지를 확인한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시작으로 각종 교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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