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토트넘 3경기 만에 대롱대롱, 유로파는?


입력 2018.10.25 07:35 수정 2018.10.25 0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토트넘 탈락 위기. ⓒ 게티이미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PSV 에인트호번과의 조별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1무 2패(승점 1)를 기록, PSV에 골득실 앞선 B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이 예상됐으나 경기 막판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퇴장으로 인해 수비 보강을 지시한 포체티노 감독 결정에 의해 교체 아웃됐다. 따라서 올 시즌 8경기(리그 5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서 도움 1개에 그친 손흥민의 첫 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현재 토트넘이 속한 B조는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2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인터밀란이 승점 6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남은 3경기서 승점 1만 더 추가하면 사실상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반면, 토트넘은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이날 인터 밀란이 바르셀로나 원정서 패하며 승점 차가 줄어들었지만 5점은 쉽게 따라잡을 격차가 아니다.

조 3위에게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티켓도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현재 조 3위에 위치해있지만 PSV와 승점 동률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8일 PSV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할 절호의 찬스이며, 만약 비기거나 패한다면 그대로 탈락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이후 인터 밀란과의 홈경기, 바르셀로나 원정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과연 토트넘의 반전은 이뤄질 수 있을까.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