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키퍼 퇴장’ 요리스, 최하 평점 기록
상대 공격수를 막으려다 퇴장을 당한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PSV아인트호벤전 최하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PSV 에인트호번과의 조별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1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1무 2패(승점 1)를 기록, PSV에 골득실 앞선 B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28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수비 실수로 이르빙 로사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막판 모우라의 동점골과 후반 케인의 추가골로 단숨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하게 전개되던 양 팀의 운명은 후반 막판 예상치 못한 퇴장 변수로 엇갈렸다. 토트넘은 중원에서 패스 미스로 로사노에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허용했다. 이에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태클을 시도했지만 공이 아닌 로사노와 신체 접촉을 일으키며 결국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결국 후반 42분 데 종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직후 요리스에 양팀 최저인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평점 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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