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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김연지 결혼…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


입력 2018.10.28 13:18 수정 2018.10.28 13:18        부수정 기자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28일 결혼했다.ⓒ아이웨딩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28일 결혼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와 축가는 유세윤과 장동민이 맡았다.

유상무와 김연지의 열애는 지난해 11월 알려졌다.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진행 중이던 유상무는 SNS에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결혼식에 앞서 유상무는 "몸이 아파서 가지 못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결혼하게 돼) 감사하다. 동료들이 '유상무와 결혼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신부 덕분에 결혼 전에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과 좋아서 결혼을 강행하게 됐다. 신부에게 '내가 완치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결혼해서 완치를 돕겠다'고 하더라. 함께 있으면 더 빨리 나을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부에 대해선 "김연지는 정말 착하다. 나만 사랑하고, 나만 바라본다"면서 "신혼 생활을 좀 하고 1년 뒤에 2세를 가지려고 한다"고 했다.

유상무는 신부 김연지에게 "많이 아프기도 하고, 활동도 하지 않아서 돈도 많이 벌지 못하는데 나를 믿고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결혼식 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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