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픽업서비스, 올 3분기까지 75.6% 성장
고객들의 안심택배에 대한 니즈 증가로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는 픽업 서비스 이용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GS25의 픽업서비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올 3분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6%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혼자 사는 사람들이 택배 받는 방법’이라는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 내용인 즉 ▲택배를 받을 때 가명을 기재 ▲택배 종류를 망치나 톱 등 공구류로 기재 ▲택배를 현관에 두고 간 것을 수령하는 등의 방법들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집으로 배송되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가 악용되는 것을 피하고자 이러한 웃지 못할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현상에 전국 시, 도 지자체들은 안심택배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수요량에 비해 택배보관함 수가 턱없이 부족해 불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각 기업들도 이러한 사회현상에 발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택배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됐고, 그 중 GS25에서 운영되고 있는 GS포스트박스의 경우, 제휴쇼핑몰에서 구입한 물품을 거주지가 아닌 전국 GS25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제공해 1인가구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는 택배를 안전하게 수령하려는 사회현상과 맞물려 GS포스트박스의 도서, 의류, 홈쇼핑, 국제특송 등 다양한 제휴처의 이용고객들이 일반 택배보다 가까운 GS25 픽업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GS포스트박스 관계자는 “본 픽업서비스는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 된 서비스인 만큼 이용고객들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당사도 서비스편의를 높이기 위해 GS25에 이어, GS수퍼마켓에서도 10월에 픽업서비스를 신규 오픈했으며, 향후 수령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GS25에서는 택배픽업서비스 외에도 G마켓, G9, 옥션에서 주문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인 ‘스마일박스’에서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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