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웨이, 3Q 영업익 1304억원...3분기 역대 최대


입력 2018.10.30 16:48 수정 2018.10.30 17:00        이홍석 기자

매출 6698억원...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45만여대

말레이시아 법인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익 달성

코웨이 3분기 실적 개요.ⓒ코웨이
매출 6698억원...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45만여대
말레이시아 법인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익 달성


코웨이가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3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698억원과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6296억원·영업이익 1242억원) 대비 각각 6.4%와 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으로 순이익도 934억원에서 942억원으로 0.9% 늘어났다.

전 분기(매출 6781억원·영업이익 1293억원)와 비교해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며 호 실적을 이어갔다.

코웨이는 3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최대치 기록 ▲해외 사업 고성장 지속 ▲매트리스 렌탈 판매 지속 확대 등을 꼽았다.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45만1000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 역대 3분기 중 최대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59.5% 증가한 12만 9000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3분기까지 누적 렌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142만 대로 역대 최대치다.

국내 실적의 호조는 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의 기존 주요 제품군의 지속적인 판매와 함께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되면서 렌탈 계정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렌탈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 동기 대비 99.8% 증가한 14만5000 계정을 순증시켰다. 이는 역대 3분기 실적 중 최대 렌탈 순증 수치다. 역대 3분기 최대 렌탈 순증을 바탕으로 총 계정수는 688만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85만이며 해외 법인은 최초로 100만 계정을 돌파해 103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속적인 계정수 증가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711만 계정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코웨이의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고성장 지속, 해외거래선 지속 다각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3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900억원을 돌파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9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17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89만4000계정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로 잡았던 100만 계정 돌파에 근접했다.

또 미국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211억 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1만3000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3분기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만8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3분기 중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41만5000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 4분기에 결합 요금제 강화를 통한 제품 판매 증대, 겨울 시즌 도래에 따른 공기청정기 및 의류청정기 판매 확대, 기업간(B2B) 거래 및 기업정부간(B2G) 거래 시장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해외는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내 신규 해외 거점을 지속적으로 발굴,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호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은 “3분기는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견조한 성과 및 주요 해외 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렌탈 판매량 및 계정수 증가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제품 판매 활성화와 해외 법인 사업 지속 확대를 바탕으로 긍정적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