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획득
잇츠한불은 제주도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을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받았다.
7일 잇츠한불은 신규한 바실러스 제주엔시스 HB-20 균주 및 이를 이용한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잇츠한불 종합연구원은 아직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을 제주도에서 확보했으며, 이를 이용한 발효물은 피부 세포에 대한 자외선 손상 방어 및 손상을 억제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발효물을 함유한 화장품은 광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잇츠한불에 따르면 미생물은 생물 전환 과정에 따라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을 다양한 형태로 변환시키는데, 이 변환된 형태를 인간이 직접 섭취할 수 있다면 '발효'라고 한다.
발효된 형태의 천연물은 발효 전·후를 비교하면 안전성이 높아지고 유용한 성분의 흡수율과 기능성이 증진되며, 기존에는 없던 신규 기능성이 발생하는 등 긍정적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심재곤 잇츠한불 종합연구원 원장은 "현재 생물자원에 대한 보호와 이익분배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는 등 생물자원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며 "당사는 천연 기능성 원료의 가격상승에 대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는 10년 전부터 운영해 온 제주연구소를 통해 독자적인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 확보 및 발효 기술 연구에 투자한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신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