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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전례없는 외교·경제적 대북압박 계속 가해나갈 것"


입력 2018.11.11 10:55 수정 2018.11.11 12:59        스팟뉴스팀

아태지역 순방 앞서 WP기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분명히 밝히건대,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례 없는 외교적·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순방을 앞두고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가 아닌 협력을 추구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대북 최대 압박 기조를 재확인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의 결의가 그 나라(북한)를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를 포함한 압박 캠페인을 유지할 것을 모든 인도·태평양 국가들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당초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취소돼 북미 간 교착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 견인을 위해 '선 비핵화-후 제재완화'에 따른 압박 유지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국제 공조 전선의 균열을 막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순방과 관련해 "추가 조치 및 투자에 대한 우리의 다짐을 보여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나라의 안보와 번영은 이 필수 지역에 달려 있으며, 미국은 크든 작든 모든 나라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안에서 반드시 번영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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