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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8’ 국제 수상작 발표


입력 2018.11.20 13:40 수정 2018.11.20 13:42        유수정 기자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팀 ‘오-윈드 터빈’ 대상

한국 출품작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 톱20 선정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팀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서 대상을 받은 '오-윈드 터빈'을 선보이고 있다.ⓒ다이슨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팀 ‘오-윈드 터빈’ 대상
한국 출품작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 톱20 선정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이 올해의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 수상작과 입상작을 발표했다.

20일 다이슨에 따르면 이번 국제전 대상에는 영국 랭커스터 대학교팀의 ‘오-윈드 터빈 (O-Wind Turbine)’이 선정됐다.

이는 도심 속 고층 건물 사이에 발생되는 강력한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심 풍력 발전기다. 3D 풍력 발전용 터빈 기술을 활용해 기하학적인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한 반자동 말라리아 진단기기 ‘엑셀 스코프’와 비행기 여행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좌석 겸 휠체어 ‘에어 체어’가 국제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전 입상자들에게는 각 5000파운드(약 720여만원)가 수여된다.

한국의 경우 국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출품작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가 2018년 국제전 톱 20에 선정됐다.

이는 화재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인명구조를 위해 젖은 마스크를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탱크와 마스크를 각각 상, 하단에 배치해 물탱크의 손잡이를 당기면 물탱크에 저장되어 있던 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모든 마스크가 빠르게 물에 젖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임스 다이슨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라는 광범위한 과제를 던진다”며 “개발자들이 단순히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기발한 창의력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직접 고안해낼 수 있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지난 2004년부터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학생 디자인·엔지니어링 대회다. 각국에서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심사를 거쳐 총 20작품을 국제전 입상작으로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7개국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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