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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SK주유소 택배 ‘홈픽' 하루 주문량 1만건 돌파…상승세 지속


입력 2018.11.27 10:11 수정 2018.11.27 10:15        조재학 기자

신규고객 유입 및 재이용률 상승세

다양한 형태의 광고·이벤트 시행

‘중고나라’, ‘유튜버’ 등과도 협업

SK주요소와 홈픽 차량 모습.ⓒSK이노베이션

신규고객 유입 및 재이용률 상승세
다양한 형태의 광고·이벤트 시행
‘중고나라’, ‘유튜버’ 등과도 협업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주유소 공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신개념 택배 서비스인 ‘홈픽’이 정식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일 최대 주문량 1만건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픽 관계자는 서비스의 편의성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 신규 고객 유입과 재이용률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양사의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공유인프라로 활용한 첫 번째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다. 양 사는 각자의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고객 대상 이벤트뿐만 아니라 지면광고·영상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 게재하는 등 서비스의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픈 초기 홈픽 홈페이지 전체 유입 고객 중 실제 주문 고객이 10% 수준에서 11월 현재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서비스 재이용률도 50%를 상회하고 있다.

또 홈픽은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서비스 장점을 활용해 10~11월 특산물 성수기와 김장철이라는 계절적 특수를 만나 고객 유입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C2C(Customer-to-Customer) 택배에 특화된 홈픽은 수확철과 김장철을 맞아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에게 보내는 개인 택배 고객의 주문량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홈픽 관계자는 “9월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일 주문량이 1만건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유사 스타트업 택배나 퀵서비스 등과 비교해 봤을 때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홈픽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광고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중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만든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공개했다.

또 홈픽의 주요 고객인 중고거래 이용객들이 모여 있는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도 협업한다. 내달 21일까지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중고나라’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2019 카카오프렌즈 세트(캘린더,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더불어 요즘 10~20대 젊은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인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유튜버가 이벤트 경품이나 후원 물품을 구독자에게 보내는 경우 홈픽이 택배 박스와 배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유튜버는 홈픽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12월말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홈픽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11월 한 달간 진행 예정이던 경량화물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무게가 5kg, 크기가 100cm 이하인 택배는 3990원에 홈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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