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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선구자'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 별세


입력 2018.11.28 13:47 수정 2018.11.28 13:48        손현진 기자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 ⓒ유한킴벌리

한국 제지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이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북 금릉 출생인 고인은 1970년 유한킴벌리 창립을 주도했다. 이후 '크리넥스'와 '뽀삐' 등 다양한 생활위생용품을 개발, 출시해 유한킴벌리가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 역할을 했다.

1984년에는 국내 대표적 기업사회공헌 활동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해 유한킴벌리가 소비자의 높은 신뢰를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 제지용 기계를 개발해 플랜트 수출을 시작했으며, 이란과 태국, 호주 등에 수출해 세계 제지업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 초대회장은 산업발전과 노사회합,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1978년 대통령표창, 1984년 석탑산업훈장, 1994년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1997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제지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장지는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다. 02-3010-2230.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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