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 "박혜수, 좋은 동생…뽀뽀신은 위험"

배우 도경수와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에서 뽀뽀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도경수와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에서 뽀뽀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도경수는 박혜수와 호흡에 대해 "정말 좋은 배우이자 동생"이라며 "처음 봤을 때부터 편했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처음엔 어색했는데 촬영을 시작하면서 점점 친해졌고, 의지했다.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박혜수와 뽀뽀신에 대해 도경수는 "뒤에서 연출하는 뽀뽀신이다 보니 그 장면은 조금 위험했다. 입이 아픈 장면이었다"고 웃었다.

박혜수는 "생각보다 아팠다"며 "내가 맡은 캐릭터가 (뽀뽀에 대해) 적당히 불쾌감을 표현해야 해서 여러 차례 촬영했다"고 전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중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집단 수용한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과 각기 다른 사연과 꿈을 안고 춤을 추게 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