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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주)다원시스의 첫 해외 수주 지원…글로벌 상생 실천


입력 2018.12.10 10:38 수정 2018.12.10 10:39        조재학 기자

무역부문의 해외네트워크 활용…중소기업과의 상생 실천

동남아 시장에서도 ‘상생 파트너십’ 관심…추가 수주 기대

김동현 (주)한화 미얀마 지사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박선순 (주)다원시스 대표이사(왼쪽에서 아홉 번째)가 ‘미얀마 객차 100량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한 뒤 뚜레인 윈 미얀마 철도청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딴 신 마웅 미얀마 교통통신부장관(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한화

무역부문의 해외네트워크 활용…중소기업과의 상생 실천
동남아 시장에서도 ‘상생 파트너십’ 관심…추가 수주 기대


(주)한화(대표이사 이민석)와 상생 파트너십을 맺은 (주)다원시스는 5일 미얀마 철도청과 약 430억원 규모의 ‘미얀마 객차 100량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다원시스는 전력 전자를 기반으로 전동차 핵심장치인 전장품을 자체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2010년부터 국내 철도차량 제작 시장에 진입한 이후 서울시 2호선, 대곡-소사선 등 총 508량의 객차 공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주)한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주)다원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한화 무역부문은 (주)다원시스와 해외 네트워크와 현지 시장 정보 등을 수시로 공유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주)한화는 미얀마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이어오며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여왔다. 입찰공고 이후, 제안서 제출부터 최종계약까지 모든 과정의 정보를 (주)다원시스와 함께 공유하며 미얀마 현지의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한 전략을 세워 사업 수주에 성공에 기여했다.

박선순 (주)다원시스 대표이사는 “(주)한화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물심양면 도와준 덕분에 이뤄낼 수 있었던 소중한 성과”라며 “(주)한화와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성장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동남아 각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한화는 방글라데시는 올해 12월 약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철도 객차 사업 입찰을 앞두고 (주)한화가 선보인 파트너십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미얀마 철도청에서도 사업 진행 결과를 지켜보고 2020년에 진행될 추가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주)한화도 동남아 철도 시장에서 기업 브랜드 및 인지도가 상승효과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민석 (주)한화 대표이사는 “(주)한화는 21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과 신규 수익원을 발굴해나가고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도 강화하며 50년 넘게 축적된 사업역량을 함께 나누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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