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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일리와 재계약…새 외국인 투수 톰슨 영입


입력 2018.12.13 16:09 수정 2018.12.13 16: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레일리, 롯데에서만 5번째 시즌

제이크 톰슨는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

롯데와 재계약에 성공한 브룩스 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2019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30), 우완 제이크 톰슨(24)과 2019시즌 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레일리는 2018시즌과 같은 연봉 117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롯데에서만 5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성적에 따른 옵션은 별도다.

레일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8.1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롯데에서만 4시즌 동안 평균 182이닝을 소화한 효자 외인이다. 외국인 선수 5년 연속 계약은 구단 최초이기도 하다.

새 외국인 투수 톰슨은 총액 90만 달러(연봉 76만 달러, 옵션 14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2라운드 지명된 톰슨은 키 193cm, 체중 100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그는 140km 중후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톰슨은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30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4.87을 남겼다.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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