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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文대통령 '부정평가' 절반 넘어 52.8%, 한일관계 수난의 한 해,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7명 "집값 떨어진다" 등


입력 2018.12.26 21:00 수정 2018.12.26 21:02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 文대통령 '부정평가' 절반 넘어 52.8%…지지율 42.9%로 '최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또 한번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최초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엇갈리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발행한 이후에도 하락세는 계속됐다.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40%선 붕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3.3%포인트 하락한 42.9%로 나타났다.

특히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52.8%를 기록해 최초로 절반을 넘어섰다. 긍정평가와 격차는 9.9%포인트로 벌어졌다. 부정평가는 12월 들어서만 9.6%포인트 상승했다.

▲ 차기 대권, 이낙연·황교안 구도 속 오세훈 '점프'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전현직 국무총리가 웃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은 오차범위내 3위로 뛰어올랐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이낙연 총리가 15.3%, 황교안 전 총리가 14.7%를 얻으며 범진보·범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중 각각 선두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5%로 뛰어오르며 3위로 도약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했으며, 이번 설문은 복당 이후 실시된 첫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다. 복당이라는 정치적 결단이 일단 성공적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 차기 총선 가상대결…민주 36.8% vs 한국 30.6%

차기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득표율 격차가 6.2%포인트로 좁혀졌다. 6·13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지지율 하락세를 끊지 못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꾸준한 상승세로 턱밑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총선 가상 득표율은 36.8%였다. 지난달 조사 결과(43.7%) 보다 6.9%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최근 '마의 25%' 벽을 돌파한 한국당은 30.6%로, 같은 기간 3.9%포인트 상승했다.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PK 지역과 경기·인천에선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PK의 경우 민주당(31.7%)과 한국당(28.3%)의 득표율 격차는 3.4%포인트에 불과하다. 경기·인천에서 양당 득표율 격차는 9.3%포인트이다.

▲ 정당지지율 민주당 34.7% 한국당 24.0%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 격차가 10.7%포인트로 좁혀졌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곡선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저점을 찍은 반면 한국당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간극을 줄였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1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34.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최저치를 기록한 37.9%보다 3.2%p 감소한 수치다.

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은 24.0%로 지난 조사보다 3.1%p 상승했다. 이는 올해 알앤써치 정당지지율 조사 중 최고점으로 지난 4월 기록한 22.6% 보다 1.4%p 올라선 기록이다.

▲ 한일관계 수난의 한 해…내년 기상도 '흐림'

국민들이 체감한 한일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는 한 해였다. 전문가들은 양국이 전략적으로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주요한 동반자 관계임을 인식하고, 중단된 셔틀외교 복원에 나서는 것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일본 군사당국은 지난 20일 우리 해군 구축함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사격통제레이더로 조준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군은 일본 초계기를 추적하거나 위협을 목적으로 레이더를 운용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하고 있다. 평시에는 통상적인 조치로 보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를 일 당국이 “매우 유감이다”며 계속 트집을 잡는 것은 악화된 한일관계를 방증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7명 "내년 집값 떨어진다"

국내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7명 이상이 내년에 전국적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도권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유망 부동산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는 분양아파트를, 기타 지방은 토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았다.

중개업소와 시장 전문가, PB들의 약 70% 이상은 내년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중개업소들의 하락 전망이 높게 나타났는데, 전국뿐 아니라 수도권 매매시장에 대해서도 하락 의견이 많았다.

반면 전문가와 PB들은 상당수(53~59%)는 내년에도 수도권 주택매매 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강화로 인해 올해 10월 이후 거래시장이 크게 침체되면서 이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중개업소들은 주택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 먹구름 깔린 서울 재건축·재개발…호가 하락 이어질까

서울의 재건축과 재개발사업에 먹구름이 깔리고 있다. 최근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면서 호가를 낮춘 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첫째 주부터 송파구(-0.16%)와 강동구(-0.10%), 강남구(-0.04%) 등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이 컸다. 정부의 규제로 재건축·재개발 입주권도 주택 수에 포함돼 대출 제한을 받게 되면서 신규 주택 구입 수요가 진입하기 어렵게 된 영향이다.

특히 재건축은 초과이익환수제와 조합원 지위양도금지, 분양가구수 제한 등의 규제로 재개발보다 타격이 더 크다. 실제로 9·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끊기면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 강동구의 경우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거래도 뜸해지면서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한 주 사이 수 천 만원씩 떨어지기도 했다.

▲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요건 완화…'청년 보증부 월세대출' 출시

26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출시한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보다 많은 청년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연령 및 세대주 요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가입연령 요건의 경우, 기존 만 29세 이하까지에서 만 34세 이하까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병역 및 학업 등으로 30대 초반에 취업하는 청년도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세대주 요건의 경우, 주택임차자금 부족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해 세대주가 아닌 청년도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무주택 세대주 뿐 아니라 무주택세대의 세대원이거나 3년 이내 무주택세대주 예정자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 강백호 연봉 인상, 류현진보다 이정후?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현재, 관심은 역시나 강백호의 내년 연봉이다. 올 시즌 KBO리그 최저 연봉인 2700만 원을 받았기에 큰 폭의 연봉 인상과 인상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타겟은 11년째 깨지지 않는 2007년 한화 류현진의 역대 2년차 최고 인상률이다. 당시 류현진은 2000만 원이었던 연봉이 1억 원으로 껑충 뛰며 역대 최고 인상률인 400%를 찍었다.

근거는 충분했다. 고졸 루키였던 류현진은 2006시즌 투수 부문 3관왕을 이루면서 리그를 평정했다. 이에 소속팀 한화는 프로 2년차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의 연봉을 쥘 수 있게 통 큰 결정을 내렸다. 강백호가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1억 3500만 원에 재계약해야 한다.

▲ 손흥민·케인·살라, 이달의 선수상 누구?

11월 A매치 휴식기를 기점으로 예년의 기량을 되찾은 손흥민은 12월 들어 특유의 몰아치기가 발동하며 리그 6경기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남은 12월 2경기 활약 여부에 따라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자는 12월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살라(리버풀), 팀 동료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다.

임펙트라면 단연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12월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진 에버턴과 원정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는데, 당시 5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 등극하기도 했다.

▲ 손승원 음주운전 적발…'윤창호법' 연예인 불명예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손승원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손승원은 부친 소유 벤츠 차량으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는 피해차량을 추돌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택시기사 등이 손승원을 추격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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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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