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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유나 사망 알린 父, 힘겹게 전했을 딸의 마지막 소식


입력 2019.01.08 11:00 수정 2019.01.08 11:08        문지훈 기자
ⓒ사진=JH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맹유나의 사망을 알린 소속사가 고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고(故) 맹유나가 소속되어 있던 JH엔터테인먼트는 8일 고인이 지난해 연말 사망했다고 비보를 전했다. 팬들은 한 달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소식이 전해진 이유에 관심을 뒀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는 맹유나의 아버지 맹정호 씨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네티즌은 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슬픔을 추스르는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노컷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맹유나의 부친은 가수 조용필의 매니저로 일한 바 있다. 맹유나는 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맹유나의 부친은 딸의 꿈을 반대했다. 음악의 길이 힘들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맹유나의 부친은 딸의 꿈을 꺾기 위해 실제 뮤지션을 소개해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역시 맹유나의 꿈을 꺾을 수 없었다. 맹유나는 자신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 몇 차례의 도전을 거듭한 끝에 뮤지션으로서 인정을 받았다. 여전히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맹유나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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