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내수판매의 경우 0.7% 감소한 153만2000대에 머물렀다. SUV 판매 증가에도 불구, 경차시장이 위축된 데다, 소·중·대형 세단의 수요 감소까지 겹친 결과다.
반면, 수입차는 BMW 차량화재 사태 등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아우디의 판매 재개 등에 힘입어 12.0% 증가한 28만100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2017년 주요 모델 판매중단 조치로 96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던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지난해 4월 판매를 재개하며 연간 판매가 2만7840대로 늘었다.
한편 친환경차 판매는 국내외 수요 증가에 따라 내수판매와 수출이 모두 늘었다. 내수의 경우 정부보조금 확대와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3% 증가한 12만3601대를 판매해 전체 내수시장의 6.8%를 점유했다.
수출에서도 전기차 해외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등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9만5361대를 수출, 전체의 8.0% 점유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