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니” 기성용, 이승우 황희찬에 일침?
선배의 이탈을 안타까워하는 후배들에게 기성용이 일침(?)을 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16강전서 연장 전반 16분 터진 김진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4강 길목서 마주한다. 카타르는 뒤이어 열린 이라크전에서 1-0 승리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승리의 기쁨을 대표팀 선배 기성용에게 돌렸다.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을 위해!”라며 기성용의 SNS를 해시태그했다.
황희찬도 마찬가지였다. 황희찬은 “끝까지 함께”라면서 #기캡 #빅보스라고 기성용에 대한 충성(?)을 과시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에 대해 “너희들 나한테 뭐 잘못한 것 있지?”라고 응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햄스트링 부상했고, 회복이 더뎌지면서 대표팀 엔트리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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