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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장제원·송언석, 이해충돌 논란 입장 밝혀야"


입력 2019.01.28 10:36 수정 2019.01.28 10:37        이유림 기자

두 의원, 사적 이익 추구에 권한 이용 가능성 제기돼

두 의원, 사적 이익 추구에 권한 이용 가능성 제기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장제원·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박 의원의 모습. ⓒ데일리안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장제원·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조간을 보면 두 야당 의원이 공적 권한을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데 썼을 개연성이 제기됐다"며 "두 의원은 의혹 제기에 대해 합당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장 의원과 관련해 "가족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도록 예결위 간사를 하며 권한 행사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했다.

송 의원과 관련해선 "김천역 사업 예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그 앞에 송 의원 가족이 소유한 집이 있다"며 "이걸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데 국회의원 권한이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의원은 의혹 제기에 대해 합당한 설명을 해야 한다"며 "그게 국민의 요구란 점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형이 총장으로 있는 동서대가 포함된 교육부 지정 '역량강화대학'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송 의원은 김천역 앞에 가족과 함께 4층 상가 건물을 소유한 상태에서 김천역사 활성화를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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