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출시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정(K-CAB Tab.)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 진출한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케이캡정은 다음 달 1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사용할 경우 보험 급여를 인정받는다. 케이캡정은 50밀리그램 한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정당 1300원이다.
케이캡정은 차세대 계열로 알려진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지난해 7월 P-CAB 계열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위식도역류질환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모두 허가를 받았다.
‘대한민국의 P-CAB 신약’이라는 의미의 케이캡정은 빠른 약효 발현, 복용 첫 날 최대 위산분비 억제 효과, 야간 위산분비 억제 효과 등이 특징이다. PPI계열 제품들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며, 향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5년 중국 뤄신(Luoxin)과 총 9529만 달러(한화 1143억원) 규모의 케이캡정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엔 베트남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 Pharma)와 베트남 진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1월 멕시코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8400만 달러(한화 1008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전 세계에서 케이팝과 케이푸드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듯이 케이캡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빠른 세대교체를 이뤄내 환자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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