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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김현숙의 고충 '무한공감'


입력 2019.03.02 11:29 수정 2019.03.02 11:33        김명신 기자
배우 김현숙이 직장인의 무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tvN

배우 김현숙이 직장인의 무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 (연출 한상재, 극본 한설희·백지현·홍보희, 제작 tvN / 이하 ‘막영애17’)에서 김현숙은 낙원사에서 본격적으로 오피스 라이프를 시작, 자신을 구박하는 사장 보석(정보석)을 향한 사이다 복수를 펼친 것.

지난 방송에서 영애(김현숙)는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로 사장 보석(정보석)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영애의 오바이트 사건 이후 또 다시 앙숙 케미로 돌아와 고단한 오피스 라이프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펜션 출장을 떠난 영애는 팀원들의 제안에 보석의 친구 일행과 족구 대결에 나섰고, 온 몸을 날려 공을 받아 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불꽃 같은 승부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그녀의 활약으로 기뻐하는 듯 보였던 보석은 영애를 향해 “뭘 좋다고 웃냐”며 또 다시 타박에 나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이에 영애는 억울하고 분한 기분을 억누르다 술에 취해 보석의 차를 발로 차는가 하면 눈 앞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내내 꿈꿔왔던 소소한 복수를 행한다. 이처럼 김현숙은 종잡을 수 없는 상사의 비위를 맞추는 직장인의 현실을 리얼하게 표현해냄과 동시에 통쾌함을 안겼다.

특히 굳세고 당찬 김현숙표 ‘영애’에 대해 시청자들은 “웃긴데 눈물이 난다”, “영애씨 완전 프로패셔널”, “영애씨의 멘탈과 능력이 부럽다” 등 다양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그녀가 보여줄 영애의 맹활약에 더욱 기대가 높아질 전망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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