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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환보유액 4047억달러…전월比 8.4억달러↓


입력 2019.03.06 06:00 수정 2019.03.06 06:04        부광우 기자

유가증권 11.4억달러 감소…예치금 3.1억달러 증가

유가증권 11.4억달러 감소…예치금 3.1억달러 증가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외화를 검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8억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일 발표한 '2019년 2월 말 외환보유액'을 통해 지난 달 외환보유액이 4046억7000만달러로 전달 말(4055억1000만달러) 대비 8억4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3791억1000만달러)은 11억4000만달러 감소했고, 예치금(152억1000만달러)은 3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1000만달러 줄어든 3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21억8000만달러,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 1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었다. 1위는 중국(3조879억달러), 2위는 일본(1조2793억달러), 3위는 스위스(7961억달러) 순이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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