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멀티히트, 타율 3할 대 진입…강정호 무안타
볼티모어 상대 3타수 2안타 2득점
강정호는 3경기 연속 무안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혔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200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크게 끌어 올렸다.
1회말 1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존 민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보 슐츠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최지만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밀어내기 사구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또 한 번 후속 타선의 도움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7회초 수비 때 맥 제임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2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침묵했다.
강정호는 같은 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14(14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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