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폭발’ 이강인, 결국 토랄 감독과 면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13일(한국시각) “토랄 감독이 출전 시간에 불만을 지닌 이강인을 달래기 위해 면담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선수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 두 가지 방안을 검토했을 가능성이 높다. 바로 임대이적 또는 출전 시간 보장이다.
하지만 이강인이 당장 발렌시아 1군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토랄 감독은 최근 “이강인은 아직 어린 선수다. 선수들의 면면을 봤을 때 이강인이 포지션 한 자리를 차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한편, 발렌시아는 올 시즌 이강인과 성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을 맺은 직후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선수의 불만이 폭발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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