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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카자흐스탄, 기계·인프라·서비스 협력 유망"


입력 2019.04.15 11:00 수정 2019.04.15 08:02        조인영 기자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유망 경제협력 분야로 기계, 인프라, 서비스 등이 제시됐다.

1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중앙아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 우라늄 생산 1위, 카드뮴 생산 5위의 자원부국으로 일관성 있는 시장경제 전환 정책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내륙 거점이며 정부 투자와 국제기구의 프로젝트 참여가 늘어나면서 물류 인프라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산업 균형 발전을 위해 일반 산업과 첨단기술, 교육, 에너지 인프라 등의 혁신에도 관심이 커 우리와 협력 여지가 많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드라마, K-Pop 등 한류 붐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카자흐스탄의 소비시장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검진 등 의료 관광차 한국을 찾는 카자흐스탄인이 급증하고 있어 의료 서비스 및 헬스케어 진출도 유망하다.

김현수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11만 고려인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은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우리와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다만 국제 유가 등락에 따른 경기 변동성이 크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높은 경제 의존도는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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