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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온 WMF "'퓨전테크'로 프리미엄 주방용품 시장 공략"


입력 2019.04.30 15:28 수정 2019.04.30 15:29        김유연 기자

독일 판매 1위 주방용품 WMF "2000억 시장 선도"

유통 채널 확대 및 고급화 전략 '소비자 경험 확대'

그룹세브코리아가 30일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독일 'WMF 퓨전테크'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데일리안

그룹세브코리아가 독일 판매 1위 주방용품 브랜드 'WMF'를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통 채널이 확대 및 고급화를 통해 독일 판매 1위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를 한국 소비자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룹세브코리아는 30일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WMF 퓨전테크' 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그룹세브는 185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주방용품·생활가전업체다. 한국시장에는 1997년 법인을 세워 '테팔' 등의 브랜드를 통해 주방용품부터 생활가전제품을 유통해왔다. 그룹세브는 2016년 1853년 독일에서 세워진 주방용품 브랜드 WMF를 인수했다.

최선영 그룹세브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WMF는 올해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의미있는 첫발을 뗐다"며 "수년 내 한국 시장에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시장 성장에도 기여하고 시장을 리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주방용품 시장 규모는 약 1500억~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최근 국내 프리미엄 주방용품 시장은 건강을 중시하고 품격을 추구하며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WMF의 강점은 수준 높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룹세브코리아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백화점 46개 매장, 온라인 24개몰, 아울렛 23개 매장과 홈쇼핑 등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 한국 소비자들의 식생활을 고려한 한국형 제품 개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슈스터 그룹세브 부사장은 "브랜드 매장은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화 돼 있다"며 "동시에 브랜드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고 SNS에도 강력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룹세브코리아는 '퓨전테크' 신제품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퓨전테크는 석영, 장석 등 30여 가지가 넘는 천영 미네랄과 특수 강철이 결합해 만들어진 소재의 주방용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퓨전테크는 낮은 양수냄비 20cm, 높은 양수냄비 20cm, 낮은 양수냄비 24cm, 높은 양수냄비 24cm, 편수냄비 16cm 총 5종으로 구성된다. 이들 용품은 재료의 맛, 향, 영향을 오래도록 유지해주고, 천연 미네랄의 향균 효과로 해로운 균의 증식을 막는다. 열전도율이 높아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고른 열 분배로 음식을 골고루 조리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 전무는 "오랜 조리 시간이 필요한 한국 요리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주방용품"이라며 "WMF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 적극적으로 전파하며 고품격, 고품질 제품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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