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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떠나 마인츠와 3년 계약


입력 2019.05.07 07:38 수정 2019.05.07 07: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자유계약으로 이적

지동원이 마인츠로 이적한다. ⓒ 게티이미지

지동원(28)이 정든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한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지동원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3년이다.

이로써 지동원은 지난 2014년 1월 잉글랜드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한 이후 5년 4개월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대표팀 동료였던 구자철과도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구자철이 잠시 몸담았던 마인츠에서 독일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1905년 창단된 마인츠는 올 시즌 32라운드까지 10승 7무 15패(승점 37)를 기록해 전체 18개 팀 가운데 12위에 올라 있다.

지동원은 지난해 9월 16일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 뒤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한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웃지 못할 기억도 있다.

루벤 쇼뢰더 마인츠 단장은 “국내와 국제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지동원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분데스리가를 잘 알고 있고,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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