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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B2B 사업 본격 진출...백상엽 전 LG CNS 사장 영입


입력 2019.05.07 19:08 수정 2019.05.07 19:13        이호연 기자

전담 조직으로 체계 확립

인공지능, 검색 등 카카오의 핵심 기술 활용

백상엽 전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사장) ⓒ 연합뉴스

전담 조직으로 체계 확립
인공지능, 검색 등 카카오의 핵심 기술 활용


카카오는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B2B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B2B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Al Lab을 오는 15일 사내 독립 기업(CIC)으로 출범시킨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AI Lab은 인공지능(AI), 검색 등 카카오의 핵심 기술이 결집되어 있는 조직이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B2B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대표는 백상엽 전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 사장이 내정됐다.

AI Lab은 그 동안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출시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GS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의 기술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해왔다. AI 설계 플랫폼 '카카오i 오픈빌더’를 선보여 기업들이 카카오의 AI 기술을 사용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카카오i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하는 한편, 카카오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에이블러’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발생 수익은 재투자해 서비스와 기술을 고도화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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