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상반기 대비 24만명이 증가한 1010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31.07%(시장점유율 0.22%p 증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은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합산규제 일몰 이후 처음 조사 검증한 것으로, 합산규제 일몰 전후의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사업자별 증가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합산규제는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가 특수관계자인 타 유료방송 사업자를 합산해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 1을 초과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다 지나내 6월 27일 일몰됐으나 재도입 여부를 놓고 국회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수는 상반기보다 53만명 정도 증가하였으나, 2015년 하반기 이후 매반기별 80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던 증가폭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539만1450명(47.37%), SO 1386만4782명(시장점유율 42.67%), 위성방송 323만4312명(9.95%)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가입자 수 산정 시, 방송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 가입자 15만명 및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35만명은 가입자 수로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가입자 170만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82만명, KT스카이라이프 88만명으로 나누어 산정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