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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JTBC, 5G 활용 골프 생중계 16일 첫 선


입력 2019.05.14 11:28 수정 2019.05.14 11:29        김은경 기자

‘갤러리 캠’ ‘4D 리플레이’ 제공

SK텔레콤 홍보모델이 5G를 통해 ‘SK텔레콤 오픈 2019’ 골프대회 생중계를 보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5G를 통해 ‘SK텔레콤 오픈 2019’ 골프대회 생중계를 보고 있다. ⓒ SK텔레콤

‘갤러리 캠’ ‘4D 리플레이’ 제공

SK텔레콤은 오는 16~19일 인천 중구 SKY 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19’를 5G 무선 네트워크로 생중계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JTBC와 협업해 5G 상용망을 활용한 TV 스포츠 생중계를 추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oksusu)를 통해 별도 자막 및 해설이 제공되는 ‘5GX 전용홀 중계’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KY 72 골프장의 3번, 4번, 9번 홀을 5GX 전용 홀로 지정하고, 5G 무선 중계 설비를 구축했다. 소형 5G 모뎀과 연결된 ENG 카메라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촬영, 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JTBC골프 채널로 송출한다.

5G 상용망이 스포츠 중계에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용량·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의 5G를 생중계에 활용하면 각종 물리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마라톤, 골프 등 중계에 대대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골프 팬들이 5G를 활용한 중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5GX 전용홀에서는 JTBC 김미영 아나운서와 장재식 해설위원이 옥수수를 통해 별도 중계를 진행한다.

갤러리의 시각에서 대회 이모저모와 대회장 분위기를 소개하는 ‘갤러리 캠’, 출전 선수의 스윙을 정확히 분석하는 타임 슬라이스 방식의 ‘4D 리플레이’, 초고속 카메라를 활용해 슬로우 모션으로 스윙을 분석하는 ‘수퍼 슬로우 캠’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한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 생중계는 각종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스포츠뿐 아니라 긴급 재난현장 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여러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5G 기술로 방송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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