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다’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골 TOP10
호날두, 친정팀 맨유 상대로 넣은 골이 최고의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골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3일(한국시각),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결산하면서 최고의 골 TOP10을 선정했다.
1위는 유벤투스의 호날두 골이었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맨유와의 조별리그 4차전서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롱패스를 등을 진 상황에서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2위는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 골이었다. 메시는 리버풀과의 4차전 홈 1차전서 후반 종료 직전,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노린 엄청난 궤적의 슛을 발사했고, 몸을 날린 알리송 베커 골키퍼를 뚫고 골을 만들어냈다.
3위는 우승팀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였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16강 2차전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제친 뒤 가볍게 슈팅을 시도, 골을 만들어냈다.
구단별로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5명이 포함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번이나 멋진 골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국내팬들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골이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홈 1차전서 터치 라인으로 나가는 공을 집중력 있게 간수한 뒤 결승골을 넣어 4강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골 TOP 10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별리그
2.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vs 리버풀 4강 1차전
3. 사디오 마네(리버풀) vs 바이에른 뮌헨 16강 2차전
4.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 vs 토트넘 조별리그
5. 리로이 자네(맨시티) vs 호펜하임 조별리그
6. 킬리안 음바페(PSG)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강 1차전
7. 라힘 스털링(맨시티) vs 샤흐타르 도네츠크 조별리그
8.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vs 토트넘 조별리그
9.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강 2차전
10.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vs 리버풀 4강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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