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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윤제균 뮤지컬 영화 '영웅' 주연


입력 2019.06.12 13:13 수정 2019.06.12 13:13        부수정 기자
배우 김고은이 대한민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의 주연으로 나선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B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고은이 대한민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의 주연으로 나선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BH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고은이 대한민국 최초의 뮤지컬 영화 '영웅'의 주연으로 나선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작품,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온 대형 창작 뮤지컬 '영웅'을 기반으로 한다.

'영웅'은 '해운대',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 뮤지컬 '영웅'의 초연 이후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한 정성화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김고은은 '영웅'에서 명성황후의 죽음을 목격한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 역을 맡았다. 일본의 주요 정보를 수집하여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강인한 캐릭터다.

김고은은 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2020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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